폭염 사전 총력 대응으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나서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도는 기후변화·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폭염일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한발 앞선(One Step Ahead) 재난대비 및 행동계획(Action Plan)을 통해 현장중심의 폭염대책 시행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에는 관련부서 합동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반 등 6개반 28명이 참여하는 폭염대비 TF팀(팀장 치수방재과장)을 구성하고, 취약계층 중점관리를 위해 노인·보건분야 관련 15개 부서와 충청북도교육청, 소방, 경찰 등 9개 기관간 폭염대비 협업기능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도는 폭염대책기간 동안 폭염 상황관리 체제 구축·운영과 무더위 쉼터 지정·운영,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각종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작년 처음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교차로 신호대기 그늘막 설치사업'과 '열섬현상을 저하시키기 위한 도로 살수'등은 전 시·군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신봉순 충북도 치수방재과 과장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사일이나 야외작업, 체육활동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만일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119로 즉시 연락해서 신속한 응급조치와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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