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용 업종별로 제조업 농축산업 어업 순…외국노동자 제주배정 전국 3% 규모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25일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센터에 따르면 제주지역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는 네팔, 캄보디아, 인니,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노동자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노동자는 매년 국무총리실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 외국인근로자 도입규모 및 업종 결정 후 고용노동부의 고용허가 대상자 선정 결과 발표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센터가 허가하고 있다.

도내에 배치될 외국인노동자는 전국 배정규모(4월까지 쿼터 2만2850명)의 3%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네팔 268명, 캄보디아 165명, 인도네시아 120명, 미얀마, 96명, 베트남, 76명, 스리랑카 43명, 태국 34명, 기타 58명(중국 등 5개국)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6명, 농축산업 419명, 어업 213명으로 나타났다.

2016년과 비교․분석하면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고용 허가인원이 대폭 감소했다.

이는 2016년에 문제가 됐던 무단 이탈자를 줄이기 위한 제도 차원의 중앙건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종별 간담회를 통해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3회 차 신규외국인 근로자 신청은 7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제조업, 어업, 건설업 분야에 한정되어 배정되는 등 자세한 내용은 고용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고용센터 허경종 소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 들어와 새로운 근로환경과 문화에 잘 적응하며 근무하도록 사업주의 많은 관심과 배려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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