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법률문제 해결 위해 격주로 법무사 상담도 진행
- 부동산정보과로 사전 예약신청 받아

▲주민들이 문래공원에 마련된 부동산 상담실을 찾아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김석진 기자 = 지난 24일 문래공원 한 켠에는 각종 부동산 관련 상담이 한 창이다. 건물을 매도하는 경우 양도세가 얼마 인지 등 세금관련 문의가 연달아 이어졌다. 법무사와 공인중개사로부터 만족스러운 답변을 들은 주민은 상담을 마치고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영등포구가 부동산과 생활법률의 궁금중 해소를 위해 매주 1회 공인중개사‧법무사와 함께하는 무료 '부동산 전문 상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변하는 부동산 정책이나 생활 법률분쟁에 얽혀 골머리를 앓던 주민들에게 정확하고 전문적인 법률적 자문을 제공하여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주된 상담 내용으로는 부동산 거래, 부동산 세법, 개별공시지가, 지적측량과 관련한 부동산관련 민원이다. 전문지식이 풍부한 공인중개사가 오랜 실무경험을 살려 주민들의 복잡한 부동산 중개 관련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더욱 심층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세무사, 변호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지적측량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도 연계하여 문제해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법무사도 주민 곁에 찾아간다. 부동산 전‧월세, 상속‧증여 등 우리 생활 전반에 얽혀있는 법률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무료상담은 매주 월요일(오후 2~5시) 부동산정보과에서 진행된다. 법무사와 공인중개사 동시상담은 동별 일정에 따라 격주로 진행된다.(일정표 참조) 단, 동시상담이 진행되는 주의 월요일은 부동산정보과 공인중개사 무료상담이 생략된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부동산정보과로 사전 예약신청 후 일정에 따라 방문하여 상담 받을 수 있다.

모든 상담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영등포구지회 소속 공인중개사와 서울남부지방법무사회 소속 법무사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부동산 관계 법령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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