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독일=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독일 경찰은 직원에 의한 배기가스 조작사건 수사의 일환으로 다임러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23명의 검사와 230명의 경찰이 바덴-뷔 르템 베르크, 베를린, 니더 작센과 작센 주 내에 있는 다러임 사무실 11곳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메르세데스-벤츠를 소유하고 있는 다임러는 "회사는 당국과 완전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다임러 측은 조사가 "다임러 AG 소속의 특정 또는 불특정 직원들이 배기가스 조작과 허위 광고 의혹에 연루돼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9월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된 스캔들이 처음 나온 이래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조사를 받고 있다.

폭스 바겐은 지금까지 사기와 관련된 벌금과 보상금을 충당하기 위해 220억 유로 (244억 달러)를 확보했지만 전문가들은 최종 비용은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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