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영국=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 직후 일어난 자폭테러 희생자로 확인된 15세 고등학생 올리비아 캠벨의 페이스북 사진이다.

올리비아의 어머니인 샬럿은 "딸이 콘서트에 간다고 정말 기뻐했어요. 콘서트에 보내줘 고맙다고, 사랑한다 말했는데..."라며 딸과의 마지막 대화를 추억했다.

올리비아의 가족들은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테러가 발생한 뒤 그란데 콘서트장을 간 자신의 딸의 행방을 애타게 찾았지만 하루 뒤 딸이 주검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샬럿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편히 잠들렴(RIP, Rest In Peace) 내 소중하고 멋진 소녀 올리비아 캠벨 이제 천사들과 함께 노래하고 계속 미소짓길 바래. 엄마는 너를 너무 사랑해"라는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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