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타대 행렬, 전통무예 시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볼거리 제공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목 관아에서 수문장 교대의식을 재현해 도민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문장 교대의식은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380호 제주목 관아 전통문화 재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돼 제주목 관아 외대문 앞 관덕정 광장에서 지난 14일부터 9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수문장 교대의식을 재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궁궐이나 성 문에서 행해지던 수문장 교대의식 및 순라의식을 재현함으로써, 도심 속의 문화유적지인 제주목 관아를 배경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다 가깝고 쉽게 즐기고,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 행사는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과 함께 수문군들이 목관아에서 중앙로 칠성통 일대까지 취타대와 함께 행진해 장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역사와 전통문화의 중심지인 제주목 관아와 제주의 문화유산을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 그 가치를 재발견하고 활기 넘치는 문화유적지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원도심 활성화와 우수한 지역문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