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리더 양성아카데미' 개강식서 내년 도정 방향 밝혀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리더 양성 아카데미’ 개강식 특강에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복지 1등으로 가기 위한 핵심과제로 일자리 정책에 주력할 뜻”임을 내비쳤다.

또한 원 지사는 “중국자본과 난개발 방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대중교통 전면 개편 등 제주도의 주요현안과 도정 운영 방향의 배경들을 설명하며 “제주도는 깨끗해야 하고 자연이 잘 보존돼야 그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도 복지 예산 비중 20%까지 끌어올려 ‘성장 1등, 복지 1등 제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민간일자리 창출로 현재 추진되는 것만도 5400명이고 이 외에도 취약계층, 노인일자리 및 경력단절 여성 등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공공임대 등 주택, 보육, 노령화에 대비한 교육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다자녀 가구 지원 및 보육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다방면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23일 저녁 제주대 아라컨벤션홀 대연회장에서 43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간사 등 18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협의체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문성을 가진 복지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리더 양성 아카데미’의 개강식 중 진행됐으며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각 읍면동에 도정의 주요 정책을 알리기 위해 도지사가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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