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로이터/국제뉴스)

(영국=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맨체스터 경기장서 공연중 발생한 폭발 희생자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 관계자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5분쯤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있던 영국 북부에 있는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경기장은 21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시설로 폭발은 콘서트가 끝나 관객들이 빠져나가는 무렵 매표소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가슴으로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폭발이었다"며 "혼란스러웠고 모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조사 중인 가운데 아리아나 그란데의 대변인은 "아리아나 그란데는 무사하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진심으로 너무 너무 미안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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