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민라 마치고 돌아가는 팬들에게...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밴드 칵스의 보컬 이현송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보여준 자발적인 팬 서비스가 화제다.

지난 5월 13~1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7(이하 뷰민라)의 마지막 날인 14일 밤 9시경, 뷰민라 관람을 마치고 전철역으로 발걸음을 향하던 관객들은 파란 머리를 한 낯 익은 사람이 어떠한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들고 있는 것을 보고 환호하였다. 바로 같은 날 뷰민라 공연을 마친 칵스의 보컬 이현송이 ‘프리 허그’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

▲ [사진=칵스 '현송' 프리허그]

해당 포스터에는 ‘프리 허그’라는 문구와 함께 ‘오늘 하루도 즐거우셨나요? 뷰민라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 만드셨길! 들어가시는 길 따뜻하셨음 좋겠네요’ 라는 내용이 이현송의 자필로 쓰여있었다. 이에 집으로 향하던 많은 관객들이 그의 프리허그에 화답하며 훈훈한 광경을 만들어냈고, 이틀간의 페스티벌이 더욱 따뜻하게 마무리 될 수 있었다.

소속사에 따르면 평소 공연장이나 페스티벌에서도 팬들과 서스럼 없이 즐기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던 이현송이 뷰민라를 즐기고 돌아가는 관객들에게 따뜻함과 여운을 안겨주고자 이와 같은 팬서비스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날 뷰민라의 메인 무대인 88잔디마당의 Mint Breeze Stage에서 어쿠스틱 셋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칵스는 현재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새 앨범 작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같은 소속사의 솔루션스, 라이프 앤 타임과 함께 ‘PLAY LOUD’라는 이름으로 해외 활동도 계획되어 있는 등 올 한해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국내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