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간 파트너십 구축-공공부동산 개발에 시너지 효과 기대

▲ 캠코 문창용 사장(오른쪽 여섯번째)과 LH 박상우 사장(왼쪽 여섯번째)이 22일 경남 진주시 소재 LH공사 본사에서 '부동산 개발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캠코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캠코가 LH와 함께 공공부동산 개발 협력에 나선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22일 오후 2시30분 경남 진주시 소재 LH공사 본사에서 '부동산 개발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공공디벨로퍼인 양 기관이 부동산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각 기관의 업무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관은 △사업에 필요한 정보공유 △협력분야의 역할 분담 △기관별 업무역량 공유 등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협력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하기로 했다.

캠코 문창용 사장은 "이번 LH와 상생협력으로 캠코의 국ㆍ공유재산 개발사업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LH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동산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캠코 문창용 사장(오른쪽)과 LH 박상우 사장(왼쪽)이 22일 경남 진주시 소재 LH공사 본사에서 '부동산 개발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박상우 사장은 "양 기관의 업무역량 공유를 통해 새 정부의 중점 추진사항인 도시재생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위탁개발, 보유토지의 활용, 정보화 시스템 구축 및 정보공유 분야에서 상호 업무협력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2005년부터 자체자금으로 청사 등을 건립하고, 그 건물을 국가에 귀속시켜 임대료와 분양 등의 수입으로 개발비를 회수하는 국ㆍ공유지 위탁개발 사업 추진을 통해 공공자산의 가치제고와 이를 통한 국가 및 지방재정 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노후화된 남대문세무서를 재건축한 '나라키움저동빌딩',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의 공동청사인 '나라키움 세종국책연구단지' 등 올해 3월말까지 총 19건의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으며, 현재 여의도빌딩 등 25건의 사업을 진행하고 노후 청사 통합개발, 민관복합개발 등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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