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영국=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이 헐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서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21골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요크셔 주 킹스턴 어폰 헐에 있는 KCOM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의 22호골이 나오지 않은채 최고의 시즌 마침표를 찍었지만, 지난 19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시즌 20호, 21호골을 성공시키며 유럽 리그에서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이 세운 시즌 19골을 31년 만에 넘어서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또한 이번 시즌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상을 무려 2번이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토트넘은 헐시티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해 26승8무4패 승점 86점을 기록하며 2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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