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경북대학교는 최근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17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KGSP, Korean Government Scholarship Program)' 대학 추천 전형 합격자 발표에서 9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합격자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선정한 전국 65개 대학이 모집·추천한 78개국 1,043명 중에서 64개국 241명이다. 경북대는 지원자 중 25명을 추천했고, 9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를 모집․선발, 장학을 통해 국제적 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국제장학사업 프로그램이다.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은 재학 기간 중 월 생활비와 등록금 전액, 학기별 연구비, 의료보험료 등의 장학금을 한국정부로부터 제공받는다.

현재 경북대에는 30개국 44명(학부 6명, 대학원 38명)의 정부초청 장학생이 학업 중이다.

이유미 경북대 국제교류처장은 "경북대학교는 2014년 12명(전국 1위), 2015년 11명(전국 2위), 2016년 14명(전국 1위)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매년 대학 추천 전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학생을 선발해왔다. 이는 경북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통해 경북대가 진정한 글로벌 캠퍼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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