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의 상추쌈 먹방이 '백년손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시청률은 평균 7.0%, 최고 7.7%로 (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 6.4%) 목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백년손님'과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4.5%(전국 4.4%)를, MBC '가정의달특집 휴먼다큐 사랑 나이 이름은 신성혁'은 4.4%(전국 4.1%) 시청률로 나타났다.

이 날 '백년손님'은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전남 신안 자은도의 욕지마을 염전으로 가게 된 최종화 씨의 이야기로꾸며졌다.

스튜디오에는 개그맨 이봉원과 배우 송서연, 이승신과 애청자 특집으로 '염전 친정으로 남편을 보내고 싶다'고 사연을 신청한 최종화 씨의 아내 안나영 씨가 출연했다.

자은도 처가로 강제 소환된 최종화 씨는 늘 대접만 받던 처가에서 1만 3천 평 염전일을 하게 된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씨암탉 백숙, 돔 구이, 전어무침, 바위옷 무침 등 떡 벌어지는 전라도 밥상으로 사위를 반기는 장모부터 무뚝뚝하고 터프한 장인, 눈치 없는 사위까지 세 사람의 ‘콤보’ 조합이 펼쳐져 다음 주를 기대케 했다.

한편 이 날 방송 최고 시청률은 김종진이 차지했다. 김종진은 처가 현관에서부터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 등 이 날도 어김없이 ‘프로불편러 사위’의 포스를 풍겼다. 장모는 김종진의 잔소리를 피하고자 사위를 재우려 갖은 노력을 했다. 

장모는 갈비찜, 청국장 등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며 졸음을 유도한다는 상추를 식탁 한 가득 준비했다. 잠을 재우고 싶어하는 장모의 속 마음도 모른 채 입안 가득 쌈을 먹는 김종진의 '상추쌈 먹방' 장면은 이 날 최고 시청률인 7.7%까지 치솟으며 이 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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