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두를 집에서 직접 볶는 즐거움 느낄 수 있어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나만의 커피를 만든다는 것. 그건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로망중의 로망이다.

우리가 무심코 일상 속에서 마시는 커피는 품종에 따른 분류, 원산지부터 가공방법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손에 들려 한 모금 마실 때에 이르기까지 전문가의 수많은 손길을 거쳐 탄생된다.

▲ [사진=생두&로스팅]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카페에서 마시던 커피의 맛을 집에서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나만의 커피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결국 완성된 커피를 받기만 하는 카페와 달리 집에서 직접 만들어 나만의 커피를 즐긴다는 건 나만이 느끼는 작은 행복이다.

▲ [사진=로스팅 후 냉각중인 원두]

원산지에서 커피 열매를 수확해 기본적인 가공단계를 거친 생두 단계를 제외하면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로스팅이라 할 수 있다. 바로 로스팅에서 '나만의 커피'가 시작되는 것이다.

원하는 생두를 로스팅하여 나만의 원두를 만들어가고, 내가 좋아하는 커피맛을 즐기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홈카페의 완성이라 할 것이다.

필자도 약 3년 전부터 가정용 로스터기를 이용하여 다양한 생두를 직접 볶고 있다. 지나월드에서 출시한 '오띠모' 로스터기인데 초보자들에겐 로스터의 세계에 손쉽게 접근하기 쉽게 나온 제품이다.

▲ [사진=직접 로스팅한 원두들]

위의 사진들은 구형 오띠모 로스터기를 이용해 최근 직접 로스팅한 원두들이다. 한눈에 봐도 고르게 볶아진 걸 확인 할 수 있다. 필자는 드립커피를 선호하기에 1팝이 진행되면 잠시 기다린 후 냉각을 진행한다. 이 또한 홈로스터를 즐기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이다.

가정용 로스터기 제품 중 오띠모 로스터기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오띠모 로스터기는 사실 시중에 구할 수 있는 가정용 홈 로스터기 중 독보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있기도 하지만 타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기도 하다. 필자 역시 오띠모 제품만 2대를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 [사진=신제품 '오띠모' 로스터기]

이처럼 선택의 폭은 좁지만 제품이 주는 신뢰감은 상당하다. 지난 3년간 수없이 많은 로스팅을 하면서 여러 번의 시행 착오 끝에 나만의 로스팅 포인트를 찾았기 때문이다.

오띠모 제품은 전자동 제품이다. 알아서 볶아준다. 최근에는 커피뿐만 아니라 아몬드, 캐슈너트, 파스타치오 등 버튼만 누르면 온도 조절 필요 없이 맛있는 견과류를 구울 수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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