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라이프 앤 타임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2017 하드 록 라이징’ 서울 경연에서 ‘라이프 앤 타임’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 [사진=라이프 앤 타임, ‘2017 하드록 라이징’ 서울 경연 우승]

5월 18일 잠실에 위치한 하드록 카페에서 진행된 결승에서는 12팀의 본선을 거쳐 결승에 진출한 4팀(라이프 앤 타임, 오리엔탈쇼커스, 폰부스, 코인사이드)의 경연이 진행되었다.

네 팀 중 세 번째 순서로 공연을 펼친 ‘라이프 앤 타임’은 최근 발매한 EP [CHART]에 수록된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시작으로 이들의 대표곡인 정규 1집 [LAND]와 EP[The Great Deep]의 타이틀곡인 ‘My loving city’, ‘호랑이’를 연주하며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네 팀의 공연 후에는 지난해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스트릿건즈’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으며 공연 직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라이프 앤 타임은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록 밴드로서의 입지와 세계 무대로의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매년 세계 각국에 위치한 하드 록 카페에서 진행되는 ‘하드록 라이징’은 국가별 우승자뿐만 아니라, 음원, 라이브 심사를 거쳐 대륙별 우승자 및 세계 우승자를 선정,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고급 악기 세트 증정, 뮤직비디오 제작,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의 공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데뷔와 동시에 뛰어난 음악성과 라이브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라이프 앤 타임’. 이들이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의 밴드로서 다시 한 번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한국 록의 위상을 높이게 될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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