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4800만 달러…"올해 목표 6천만 달러"

▲ 한국석유공사가 구조조정 일환으로 매각 공고를 낸 국내 유일 시추선 두성호 모습.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한국석유공사(사장 김정래)는 19일 올해 1분기 재무결산을 완료에 따른 경영실적을 확정 발표했다. 

석유공사의 1분기 매출액은 4억5400만 달러다. 매출 원가(3억4100만 달러)와 일반관리비(6500만 달러)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4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00만달러, 1억69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증가 원인은 원유 판매량이 감소(19%↓)했지만 핵심자산의 투자효율성 제고노력과 배럴당 생산원가 감축(15%, 배럴당 1.9불↓)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실적개선은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 생산유전에 대한 핵심자산 위주의 생산성관리와 프로세스 개선 등 해외현장관리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석유공사 측은 설명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유가(브렌트 기준 배럴당 53.4달러)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가정해 공사는 올해 총 6000만달러 수준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원가절감 등 지속적 수익성개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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