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소재 ‘허브아일랜드’에서 선진지 현장 교육 실시

▲ 충북 괴산군 꽃차연구회 회원 30여명은 19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허브아일랜드’에서 선진지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괴산=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충북 괴산군 꽃차연구회 회원 30여명은 19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허브아일랜드’에서 선진지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꽃차 연구회는 작년에 결성돼 회원 3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괴산 유기농업군 이미지 제고와 유기농 꽃차 문화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꽃차연구회 회원들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분기별로 꽃차의 이해, 덖음차와 발효차, 계절별 차의 특성 등 이론을 공유하고, 다양한 꽃차 제조법을 실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식물을 이용한 전통차 문화를 배우면서 농촌여성들의 잠재적 능력개발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더 나아가 자격증 취득 등 여성농업인의 전문능력을 함양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현장교육은 꽃차연구회 회원들이 허브아일랜드에서 다양한 허브를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까지 함으로써 회원의 자질 향상과 꽃차 연구회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허브아일랜드는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을 테마로 이색적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꽃차는 자연 속의 다양한 꽃을 우려내 각각의 향과 빛깔을 이끌어내는 식탁 위의 예술품”이라며 “일상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낼 수 있고 마음을 안정시켜 줄 뿐만 아니라 피로도 풀어주는 효능까지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유기농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꽃차 제조법을 전수해 우리 식물을 이해하고 전통차 문화도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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