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방야공(與防野攻) 정파적인 인사청문회 탈피해야

 

(서울=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국민의당 전라북도당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이 16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낙연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실시한 후 26일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보고서가 채택되면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표결하게 된다.

김광수 의원은 "이낙연 전 전남지사를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로 지명한 것에 대해 많은 국민들과 호남 유권자들이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하며 "동시에 이 총리 후보자의 아들 병역 면제 등 도덕성과 국정 수행 능력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무총리는 행정 각부를 통괄하는 책임자로서 의혹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면서"이번 청문회는 여방야공(與防野攻)의 정파적인 인사청문회가 아닌 국무총리가 지녀야 할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검증하는 품격 있는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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