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행단 내 활주로 일원...블랙이글스 에어쇼, 군악·의장대 공연, 전투기 VR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마련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비행단 내 활주로 일대에서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7 충북 북부 예선대회를 개최한다.

충주·제천·단양·음성·괴산·증평지역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해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물로켓 3개 종목의 경기를 실시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하늘과 우주에 대한 소중한 꿈을 키우는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지역 시민들이 19전비와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지역 시민 3000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해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 모습(사진=19전비)

이날 종목별 경기와 더불어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 등이 펼쳐지며, 이 밖에도 F-16 VR 시뮬레이터 및 드론 비행 체험, 전투기 및 무장전시, 조종복·비행장구 착용 체험, 장갑차 탑승 및 페인트 건 사격체험 등 모든 방문 인원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대한민국 공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대회장을 방문한 부부를 대상으로 장미꽃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더불어 개인 SNS에 대회사진을 게재한 방문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대회 당일엔 부대를 개방해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가 차량 또는 부대 셔틀버스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행사 당일인 21일 오전 9시55분에 실시한다.

19전비는 부대인근 주민 대상 문자알리미 서비스와 면사무소 공지를 통해 비행소음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대한민국 공군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항공우주과학 축제로, 전국 15개 공군 부대에서 연 1회 지역 예선 대회를 개최하고, 공군사관학교에서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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