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에서 내달 1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도 제고, 창업 실무역량 강화한다

(서울=국제뉴스) 이성범 기자 = 흔히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을 기업이라고 한다. 그러나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나아지게 하는 기업도 있다. 바로 '사회적기업'이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역경제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년 사회적기업인 양성에 나섰다.

구는 그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6시 반부터 숭실대학교에서 열리며, 학생 및 사회적기업 예비 창업가 3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6개 강좌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사회적경제의 전반적 이해와 사회적기업가 정신 ▲ 소셜미션의 이해와 수립 ▲사회적경제 조직의 설립과 지원제도 ▲사업계획서 작성 및 실습 ▲ 소셜벤처 창업가의 토크콘서트 등이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동작구협동경제지원단에서 창업 시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며, 숭실대학교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명의로 수료증이 전달된다.

또한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창업동아리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어려운 취업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하려는 청년들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창업지원과 동작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5월 2일 동작구 일자리카페에서 열린 청년취업특강에서 청년들이 강좌를 듣고 있다(제공=동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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