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청 전경.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축제와 기념식 등 각종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경남도는 오는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가족, 공무원, 건강가정지원사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의 달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강한 가정문화 확산에 기여한 도내 유공자를 표창하고, 가족사진 전시회, 가족사랑 캠페인도 열린다.

기념식 후에는 예능 방송작가(KBS 개그콘서트 등)로 활동하다 최근 부모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김은미 작가를 초청해 북 콘서트 형식의 부모교육 특강도 갖는다.

부모교육 주간(5월14일~5월20일)을 기념하기 위해 경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는 '부모교육의 필요성과 부모교육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가족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각 시·군에서는 부모교육 특강 및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아동·여성 폭력예방 캠페인도 열린다.

20일 하동 진교공설시장과 27일 사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시작으로 도내 7개 시군에서 전통시장 잔치 한마당 사업과 연계한 '전통시장, 보라데이 캠페인'이 오는 10월까지 펼쳐진다.

캠페인에서는 '부모가 웃어야 아이가 웃습니다'라는 주제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풍선 터트리기와 가정폭력 예방에 앞장서는 행복지킴이로서 약속 의지를 담은 지문트리 퍼포먼스,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데이트 폭력 예방 캠페인'도 18일 인제대학교에서 열린다.

19일 오전 10시부터 통영시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제21회 경상남도 청소년 한마음 축제'가 개최된다.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청소년들과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끼와 장기를 발휘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댄스 및 밴드 경연대회를 비롯해 진로탐색, 직업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체험부스 30여종, 청소년 성(性) 체험관, 스트레스 해소 존 등 10종의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경남도는 19일 창원대학교 봉림관에서 창원대 학생과 교직원 및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문화 OX퀴즈', '다문화 포토 존' 설치, '여러 나라 놀이체험' 마당 등 각종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캠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문화수용성 조사'를 실시해 향후 지역주민의 의식수준에 맞는 인식개선 교육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가족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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