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연구기관 등 직업체험형부터, 지역 우수기업 채용연계형까지

(대전=국제뉴스) 송윤영 기자 = 대전시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대덕특구와 함께하는 청년인턴십 대전드림(Dream) 과학인재양성사업' 및 '행복나눔 대전청년 행정인턴십사업'에 참여할 301명의 대학생 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3월 22일 지역소재 대학 청년들에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연계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전드림(Dream) 과학인재양성사업'은 지역대학 우수인재들이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지역 우수기업에서 전공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대학생 인턴십 사업으로 대덕특구 연구기관에서는 직업체험형으로, 지역 우수기업에서는 취업연계형의 2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역 우수기업의 취업연계형은 2개월의 인턴근무 후 정규직 전환까지 연결되는 사업으로, 지역 대학 졸업예정자들이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행복나눔 대전청년 행정인턴십사업'은 지역 대학생들이 대전도시철도공사 등 대전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에서 전공분야 업무를 직업체험형 행정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 사업은 충남대학교를 비롯한 대전지역 9개 대학과 10개 대덕특구 연구기관, 10개 지역 우수기업, 대전시 산하 11개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15일부터 25일까지 대학생 인턴 301명을 모집하며 참여기관의 서류 및 면접심사로 최종 선발해 대학생 하계방학 기간인 6월 19일부터 8주간 진행 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할 대학생은 소속대학 장학팀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고, 근로조건은 주 40시간 범위 내에서 근무하며, 임금은 시간당 9500원, 월 152만 원 정도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근로장학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참여 학생은 인턴 근무 기간 중 단체 상해보험에 가입된다.

대전시 오규환 일자리경제과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지역 대학생들에게 대덕특구 연구기관 및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직업체험 기회 제공 및 지역 우수 기업의 취업연계까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지역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대전드림(Dream) 과학인재양성사업'은 지난해 시작된 사업으로 191명의 대학생 인턴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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