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간식 음식과 술 가지고 소극장으로 가자!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김창기 ‘먹고 마시는 소극장 콘서트’(부제 홍대 마실 나온 ‘창기네 먹고 마시는 소극장 콘서트’)가 5월 31일 저녁 8시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 [사진='창기네' 소극장 콘서트 /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동물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김창기가 자신의 병원 지하 연습실을 소공연장으로 만들어 4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 콘서트 ‘창기네 먹고 마시는 공연’을 이번엔 자신의 지하 연습실이 아닌, 서교동에 위치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연다.

김창기의 소극장콘서트는 맥주, 소주 스낵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관객 본인이 먹고 싶은 안주를 갖고 와서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길 수 있다. 한마디로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잔치 같은 공연이다.

그 동안 이한철, 장필순, 박기영, 엄인호, 강승원, 이정열 등 유명 뮤지션들이 게스트로 함께 해 왔으며 뮤지션과 관객들은 편안하게 대화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자유롭게 먹고 마시며 공연을 즐긴다.

김창기의 공연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음악을 함께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널 사랑하겠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변해가네’,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등의 노래는 중년들의 추억을 소환시키는 한편,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 인기를 끈 ‘혜화동’, 양희은이 부른 ‘엄마가 딸에게’, tv N “노래의 탄생”에서 직접 발표해 샘킴, 하림을 통해서 선보인 ‘아버지 묘의 풀을 베며’ 등의 노래는 젊은 층에게 크게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수요다과회’ 네 번째 시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김창기는 먹고 마시며 즐기는 공연 컨셉 그대로 솔로 앨범 곡들을 비롯해 동물원 시절 히트곡을 두 시간 가득 들려줄 예정이며 관객들에게 제공 될 술과 안주도 변함없이 직접 준비할 예정이다. 김창기는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놀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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