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발표하는 6집 [홀로 있는 사람들]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한국 모던 록의 시작이자 그 자체인 밴드, '언니네 이발관'(보컬: 이석원, 기타: 이능룡, 드럼: 전대정)이 9년 만에 발표하는 마지막 앨범 [홀로 있는 사람들]의 두번째 앨범  티저영상과 발매 일정이 5월 11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 [사진=언니네 이발관, 6집 '홀로 있는 사람들']

1994년 결성하여, 올해로 결성 23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모던록 밴드이다.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앨범'을 비롯, '최우수 모던 록 노래'와 '최우수 모던 록 앨범 등 3관왕을 차지한 [가장 보통의 존재] (2008) 발표 이후, 언니네 이발관은 무려 9년이란 시간 동안 새 앨범을 준비해 왔다.

진작부터 마지막 앨범임을 공표한 채로 작업되어 온 이번 6집은 앨범으로서 하나의 일관된 흐름을 가졌던 전작 [가장 보통의 존재]와 달리 모든 수록곡들이 각각의 표정을 갖고 있는 싱글 위주의 앨범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미 지난 2015년 12월에 싱글 앨범 [혼자 추는 춤]을 통해 두 곡이 공개된 바 있다.

매 앨범마다 항상 전작과는 다른 작품을 만들려고 애를 써왔던 언니네 이발관은 누구보다 집요하게 음악의 완결성을 추구해 왔다. 그런 이유로 하나의 앨범에 9년이라는 시간을 쏟아 부었고, 마침내 그들의 마지막 앨범이 될 6집 [홀로 있는 사람들]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미 공개된 첫 번째 티저영상으로 현재 SNS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언니네 이발관은 2017년 5월17일 낮 12시에 수록곡 중 한 곡을 선 공개 한 후, 9년 만에 내놓는 그들의 마지막 앨범 [홀로 있는 사람들]을 6월1일 낮 12시에 전국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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