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주시하기 위해 전담 특별 조직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CIA가 단일 국가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시아 전역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코리아 미션 센터'(Korea Mission Center)로 명명되는 해당 조직은 태평양 전역에서 군사적 위협을 확대할 수 있는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해 광범위한 분야에서 전문가를 한 데 모아 구성됐다.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성명을 통해 "북한 미션 센터를 수립함으로써 우리는 보다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미국과 동맹국들을 겨냥한 북한의 심각한 위협들에 맞서 CIA 노력을 통합 및 감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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