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54)가 안젤리나 졸리(42)와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피트는 3일(현지시간) 남성 패션지 'GQ'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셔 결혼 생활에 문제가 됐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혼 이후 술을 끊고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피트는 졸리와 지난 2004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해 제니퍼 애니스턴와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졸리와의 동거를 시작했다.

이후 이들은 2014년 8월 프랑스에서 식을 올리며 졸리의 세번째, 피트의 두번째 결혼 생활을 정식으로 시작하게 됐다.

두 사람은 캄보디아에서 아들 메덕스, 베트남에서 아들 팩스, 에티오피아에서 딸 자하라를 입양했으며, 둘 사이에 직접 낳은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엔 등 6명의 자녀를 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졸리는 피트를 상대로 성격 차이, 약물 남용, 양육 입장차이 등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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