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시비, 외지인에 팔렸다 등 음해 협박성 발언 난무

▲ 홍주체육센터 입구에 마려된 R 웨딩홀 전경

(내포=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홍성군 홍성읍에 위치한 R 웨딩홀이 각종 음해에 시달리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R 웨딩홀은 2015년 말 개업한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개월 전부터 외지인에 팔렸으니 이용하지 말라는 등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었다.

또 맞은편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와 홍주종합경기장이 자리하고 있어 주말엔 웨딩홀을 찾은 하객들이 이용하고 있어 입지적 조건도 좋아 동종 업계의 부러움도 사고 있지만, 특정 업체의 시기가 맞물려 구설수가 지속되고 있다.

그런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 주차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된다는 여론을 형성하는가 하면, 하객들이 축의금만 전달하기 위해 잠시 도로변에 주차한 것에 대한 특정 언론사 기자가 강력한 단속을 요청하는 등 수준이하의 행동들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R 웨딩홀 관계자는 팔렸다는 소문이 잠시 나겠지 생각했는데 지속되고 있으며,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행사 시 인력을 충원해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맞은편 공공주차장이 있지만 행사가 겹칠 수도 있기 때문에 웨딩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주차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 관계자는 가끔 민원이 발생되고 있지만 특별한 위험요소가 없는 상태에서 주차금지 특별구역 설정은 타 지역은 물론 홍성군 관내 주차장 관리법 및 형평성에도 맞지 않아 적용할 수 없으며, 주말이면 관계공무원이 관내 교통안전을 위한 비상근무를 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있는 곳은 사전에 교통안내 등 안전에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군 소유 주차장 부지 인근에 군유지가 있어 업체 측에서 주차장 부지를 확보할 의사가 분명하다면 임대 등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주변엔 체육센터를 비롯한 A 가스공사 및 신축중인 복합건물이 있어 교통안전과 관련된 횡단보도는 설치했지만 1년에 서너번 지역행사와 겹칠경우 혼잡이 예상돼 관계관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읍 월산리 R 웨딩홀은 4차선 대로변에 위치했지만 평소에도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곳이며, 주말에 치러지는 예식으로 인해 다소 혼잡하긴 하지만, 체육센타 및 종합운동장 출입구로 인한 과속지역도 아니며, 특히 안전요원들이 배치돼 있어 교통흐름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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