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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려놨다.

레알은 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 '마드리드 더비' 홈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3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하며 현재 1위인 바르셀로나의 메시를 1골 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탈락으로 득점을 보탤 기회 자체가 없어져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5시즌 연속 득점왕 가능성이 높아졌다.

호날두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팀 모두가 이룬 결과로 우리 모두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우리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아틀레티코는 강한 팀이다"며 2차전을 완벽히 준비 할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레알과 아틀레티코와의 2차전은 오는 11일 오전 3시 45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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