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청소년들의 건강과 성장 기여

(예산=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예산군 보건소는 청소년들의 결핵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오는 4일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결핵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15~19세 학생의 결핵 환자가 급격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우리나라 미래의 주인이 될 청소년들을 결핵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내 7개 고등학교 2, 3학년 1860명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연계해 총 5회 이동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이번 고등학생 대상 흉부 엑스선 검진으로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 내 전파를 미연에 방지해 집단 발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동검진 외에도 하반기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결핵 이동검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잠복 결핵 검진 등 선제적인 결핵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이 특별한 이유 없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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