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FC 헤비급 챔피언' 권장원(19, 원주 청학 무에타이)이 대한민국 무에타이 국가대표팀으로 선출돼 유럽에 출국한다.

권장원은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리는 "IFMA World MuayThai Championships 2017(IFMA 월드 무에타이 챔피언쉽 2017)"에 참가한다.

맥스FC 헤비급 챔피언 출신인 권장원은 국내 입식 헤비급 대통령이라 불리지만, 세계 대회 출전은 처음이다. 권장원은 드디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주먹을 섞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고 웃어넘겼다.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본 국제뉴스와 인터뷰를 나눈 권장원은 "너무 설렌다. 긴장은 약간 되지만, 그동안 준비 해왔던 모든 기술을 접목시켜 반드시 상대를 링에서 쓰러뜨릴 생각이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승패를 떠나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원주 청학 무에타이 자존심을 걸고 전 세계 강자와 주먹을 섞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연습한 것만 기억하고 직진만 할 생각이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권장원은 국내 베테랑 파이터 'K맥스' 노재길(38, 케이맥스짐)과 '무쇠주먹' 나승일(20, 오산 삼산 무에타이)과 함께 2일 12시 30분 벨라루스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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