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진대학교는 지난 29일 포천시 영중면에 위치한 사과농장에서 사과꽃따기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제공=대진대학교>

(포천=국제뉴스) 윤형기 기자 = 대진대학교는 지난 29일 포천시 영중면에 위치한 사과농장에서 사과꽃따기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과꽃따기 농촌봉사활동은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도시와 농촌이 공생할 수 있는 기회를 체험하는 행사다.

이 날 행사에는 대진대학교 교직원 및 자원봉사 학생 등 총 60여명이 참여했으며, 구슬땀을 흘리며 수천그루의 적화작업 및 잡초제거 작업 등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사과꽃은 액화와 정화로 구분되며, 1년생 가지에 달린 액화와 꽃눈이 부실한 정화를 제거하는 적화작업을 하고, 크고 튼실한 꽃봉오리 만을 남겨야만 훌륭한 품질의 사과를 수확할 수 있다. 이 작업은 꽃이 막 피기 시작한 봄철에 이뤄지며 수작업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농촌에서는 인력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행사에 참여한 박수지(환경에너지공학전공․4학년) 학생은 "이번 봉사를 통해 농촌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다음에도 솔선수범해 이웃을 위한 배려와 나눔 문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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