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가 충격과 분노에 빠진다. 

28일 SBS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 제작진은 딸의 죽음으로 망연자실한 김은향(오윤아 분)이 더 큰 충격과 분노에 빠지는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29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난주 김은향(오윤아 분)은 자신 때문에 그토록 사랑하는 딸을 잃었다는 자책감에 이성을 잃었다. 햄버거를 먹고 싶어 하던 딸을 야단친 자신을 자책하듯 유골함 앞에서 수십 개의 햄버거를 꾸역꾸역 먹는가 하면 딸의 방에서 하염없이 울며 아름이를 지키지 못한 엄마로서 비통해 했다.

이런 가운데 화재의 원인이 된 '향초'를 누가 켰을까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던 김은향은 이번 주 딸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본격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그녀가 한 식당에서 어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듯 오열하고 분노하는 네 장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 속 오윤아의 얼굴은 거의 무표정에 창백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그러나 두 번째 사진을 보면, 어떤 충격적 사실을 접한 듯 유리컵을 움켜잡고 분노를 삭히고 있다.

그 다음 사진을 보면 테이블 위에 유리컵은 간데없고 주먹 쥔 손에 피가 흥건히 묻어 있다. 마지막은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듯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에 찬 모습이어서 오윤아의 4단계 표정 만으로도 그녀의 충격과 분노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은향의 남편 추태수(박광현)와 불륜 관계인 구세경(손여은 분) 본부장의 모습도 살짝 엿보여 김은향이 딸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가장 사랑하는 딸을 잃은 김은향이 그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언니는 살아있다'는 29일 토요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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