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농협중앙회는 27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농·축협 직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생농담 밤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월,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컨퍼런스와 3월, 전국 조합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합장 열정농담이 리더들의 변화를 모색하는 컨퍼런스 였다면 이번 컨퍼런스는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기 위해 범농협 직원들을 대상으로 변화와 조직간 시너지를 이끌어내자는 의미로 실시하는 첫 밤샘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 가능성을 더욱 높인 것은 해발 2,000미터 지점에 설치하던 베이스 캠프를 해발 6,000미터로 끌어올린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한계 극복을 위해 '농협조직의 베이스캠프를 끌어올려야만 한다'는 주제로 이날 열띤 밤샘토론을 실시하였다.
컨퍼런스를 주재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 보고,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다가올 금융과 유통의 미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그 속에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이라는 우리의 시대적 사명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중앙회의 경영 방향과 농협 가족으로서 조직적 역할과 의미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했으며, 다른 참가자는 "밤샘토론이 생소했지만, 변해야 한다는 의지와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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