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지역의 대표적 힐링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송지호 오토캠핑장이 28일부터 개장해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올해 송지호 오토캠핑장 운영기간은 10월 9일까지 6개월간으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는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상시운영 되나 이후 5월 31일까지는 주말(금~일)에 한하여 운영되고,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휴장 없이 운영될 계획이다.

고성군은 본격적으로 캠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송지호오토캠핑장 노후 데크 일부를 교체했으며 통나무집 도배 및 수리도 마쳤다.

또한 지난해 캠핑장 운영 미비점으로 지적되었던 성수기 예약시스템 접속 및 결제 지연 문제와 지역특산물판매장 설치 운영에 관한 부문도 개선하여 오토캠핑장 개장에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이를 위해 캠핑장 데크 예약 후 결제기한을 24시간 연장하여 서버 부하량을 감소시켰으며, Active X등 결제프로그램 사전 설치가 필요 없는 인터넷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결제방식을 변경하였다.

여기에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지역특산물 간이판매장을 설치하여 죽왕면 주민 및 고성군 특산물 판매 희망자 및 단체에서 지역 농수특산물과 일반물품을 판매하게 된다.

오토캠핑장 이용요금은 데크의 경우 당일에는 평일 1만5천원, 주말, 공휴일 및 성수기(해변기간)는 1만8천원이며, 숙박은 비수기 평일 3만원, 주말·공휴일·성수기는 4만원이다. 통나무집은 비수기 평일 4만원, 주말 5만원, 성수기는 7만원이다.

송지호오토캠핑장은 90개소의 야영장(데크)을 비롯해 100대 규모의 주차장, 10동의 통나무집, 샤워장 및 화장실, 음수대 등 각종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주변에는 울창한 송림이 우거진 송지호 호수와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전용 해변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송지호오토캠핑장은 지난해 약 3만2천8백여명의 이용객이 찾아 2015년 대비 27.6%가 증가하는 등 가족단위 캠핑족의 여름 휴가지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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