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연희 기자 = '여수댁' 김미경 교수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시발점으로 호남 표심 다지기 행군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주 2박3일간 호남에서만 약 2300km 행군을 한 김 교수는 이번 주말에 더 빡빡하고 광폭 행보를 하며 호남 민심에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535km를 달렸다.
 
28일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김미경 교수는 세계 속에 자리매김한 영화제를 사랑하는 도민들과 함께 영화제에 열기를 더했다. 이틑날 새벽은 군산시민들과 함께 시작했다. 첫 일정으로 군산 소룡동에 위치한 서해환경을 찾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체조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우리가 깨끗한 환경에서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환경 개선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구 역전시장으로 이동한 김 교수는 새벽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물론 상인들과 눈높이 인사를 나눴다.

김 교수는"시설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품질과 서비스로 사랑받는 군산 새벽시장의 전통이 자랑스럽다" 며 "앞으로 골목시장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살아난다는 자세로 정책 지원을 펼쳐 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북 군산에서 시작된'여수댁' 김 교수의 호남전북 행군은 익산 원불교 대각개교절 경축식 참석과 노인 종합복지관에서의 오찬 배식 봉사로 이어졌다.

원불교 교정원장과의 차담에서 교정원장은 "지도자의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올곧음과 정직함이다, 안철수 후보가 가장 가깝다고 본다" 말하며 "목소리와 연설에서 타고난 모습 너머 애쓰는 모습에 감탄한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 교수는 "용광로에 들어갔다 나와서 (남편이) 강해졌다"며"그 과정에서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아낌없는 헌신과 힘 있는 내조를 약속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이 김 교수를 환대해줬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골목골목 한바탕 잔치 분위기가 연출됐다. 전북에서의 녹색바람이 여전하다는 인상이다.
 
김 교수는 정책 탐방 일정도 놓치지 않았다. 익산에 위치한 한 농원을 방문해 첨단 농업 기술 접목 현장을 둘러봤고, 정읍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 분원을 방문해 현장 고충과 정책 제안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농업정책이자 4차 산업혁신을 통한 경제부흥정책과 맥락을 같이 하는 정책행보다.
 
전북 일정의 마무리는 부안에서 이루어졌다. 올해로 제54회를 맞이한 전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여해 도민들과 시간을 함께 했다. 깜짝 등장한 김 교수를 만난 도민들은 환영의 인사로 화답했다.

도민 한 분은 "국민이 이긴다 구호가 괜찮다며 격려해줬으며,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호남에서 피어오른 녹색 바람을 태풍으로 키워달라”며 “호남의 사위 안철수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적임자"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김 교수는 토요일과 일요일 역시 호남에 머물면서 광주․전남 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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