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금정소방서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28일 구조대원들과 구조•구급전문 의용소방대, 금정구 장애인복지관 소속 지체장애인 15명과 함께 금정산 등반 행사를 가졌다/제공=금정소방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소방서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28일 구조대원들과 구조•구급전문 의용소방대, 금정구 장애인복지관 소속 지체장애인 15명과 함께 '금정산 등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장애인들은 자력으로 움직이기 쉽지 않아 평소 등산할 기회가 적어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에

금정소방서는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등산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등산은 오전 10시 금정산 북문에 집합해 간단한 안전교육 및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고당봉을 올랐다가 다시 북문으로 돌아와 점심 식사 후 자연체험을 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 부산 금정소방서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28일 구조대원들과 구조•구급전문 의용소방대, 금정구 장애인복지관 소속 지체장애인 15명과 함께 금정산 등반 행사를 가졌다/제공=금정소방서

등산 도중에는 암벽 등반 및 하강, 수직 구조 등의 산악 구조훈련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상돈 구조대장은 "평소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은 많이 했지만 정작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의 소통은 부족했던거 같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리 소방만의 특색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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