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안관' 스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영화 '보안관'에서 에어컨 설비 기사 춘모 역을 맡은 배정남에게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자, 동네 보안관 대호 역을 맡은 이성민이 만나면 "'이럴 때 일수록 침착해라. 차분해야 한다'고 말할 생각이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8일 한 매체에 의하면 배정남에게 인터뷰 요청이 쇄도한다는 소식을 들은 이성민은 "걔는 역시 그럴 줄 알았다. 밥 사야 한다"며 "정남이는 너무 대책이 없기는 하지만 하루쯤은 호사를 누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참고 있다. 오늘 부산에서 큰 시사회가 있어 다 같이 내려가는데, 이따 만나면 '이럴 때 일수록 침착해라. 차분해야 한다'고 말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슈우얼~와이낫?" , "이성민이 나왔어야지" 등의 의견을 남겼다. 

다음달 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한편 영화 '보안관'은 부산 출신, 김형주 감독을 포함해 주연 이성민(경북 봉화), 조진웅(부산), 김성균(대구)부터 조연 김혜은(부산), 배정남(부산)까지 모두 경상도 출신으로 예고편에 공개된 자연스런 사투리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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