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에 이어 화성동탄2‧화성향남2‧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지구에 적용

(서울 = 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LH는 맞벌이 증가로 육아문제, 베이비부머 세대의 실버복지를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모두 해결하는 3세대 동거형 주택을 수도권 3개 지구에 확대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부모와 자녀 간 세대분리 확대에 따른 주택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입주자는 주거비 부담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사회적 여건변화를 반영해 LH는 2016년 7월  3세대 동거형주택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3세대 동거형 주택은 본 세대뿐만 아니라 동거세대에도 별도의 현관, 주방, 욕실 등을 설치해 세대별로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며,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어 거주비를 절감하고 육아문제, 실버복지 문제 등을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다.
 
3세대 동거형 주택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기간 10년 동안은 3세대 가 함께 거주할 수 있으며, 분양전환 이후에는 생애주기(Life Cycle)에 대응해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부분 임대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남미사에서 지난해 7월 추진한 시범사업은 400%가 넘는 청약률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에는 화성동탄2, 화성향남2, 과천지식정보 수도권 주요 사업지구에 확대 적용하고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H 담당자는 "3세대 동거형 주택은 여러 세대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독립된 거주 공간 제공으로 세대 간 프라이버시 확보가 가능하다."며 "육아문제로 인한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고 자녀세대의 독립을 지원하는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는 새로운 주택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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