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전담경찰관 대상, 치유프로그램을 통한 심리적 안정 등

(사진제공=전북경찰청)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북경찰청은 '전국최초' 피해자전담경찰관(17명)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는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피전경찰관들이 범죄피해자를 최초대면 및 상담하는 과정에서 강력범죄 피해현장 및 피해과정에 그대로 노출 돼, 피해자와 동일한 범죄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어 치유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치유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관하에 전주문화파출소 덕진에서 오는 28일부터 총 5회 걸쳐 "소소한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시간 다섯 번의 소풍"이라는 주제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에 의한 근본적 원인치료와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한 심리적 안정으로 피해자 전담경찰관들의 치안능력강화 및 피해자보호활동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전주문화파출소 덕진은 지난 1월 24일 기존 치안센터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며 피해자의 사고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문화예술관련 프로그램을 병행,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조희현 전북경찰청장은 "피해자전담 경찰관만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 교육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 피해자보호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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