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서울=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국방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 비용 발언과 관련해 미국이 비용을 부담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28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성명서를 통해 "'우리 정부는 부지 및 지원 시설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군이 부담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가진 로이터 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 달러(약 1조1천300억원)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우리 측은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전력 전개와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의 몫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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