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00억원 저리 대출지원, 정규채용시 기업지원 등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는 27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김도진IBK기업은행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중소기업을 공동으로 지원․육성키로 했다.

 

협약은 ①동반성장협력자금 조성을 통한 저리 융자지원, ②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수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③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IBK잡월드 특별우대펀드 지원, ④우수 기술력 보유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활성화, ⑤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⑥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 등이다.

특히, 동반성장협력자금 지원으로 경북도와 IBK기업은행은 총 100억원의 대출재원을 공동 조성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은행 여신금리에서 1.1%p~2.4%p 감면해 융자․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상북도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창업기업 및 우수 기술력 보유기업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이며, 기업 당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동반성장협력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이 IBK잡월드(기업은행 취업포털)을 통해 정규채용 시에는 1인당 50만원의 특별우대 펀드를 제공받는 등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경북도와 IBK기업은행은 청년 취․창업 박람회를 공동 개최해 로봇,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유망 중소․중견기업 우수인력을 채용지원 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IBK기업은행은 지원사업을 6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협력 사업을 계기로 내수부진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질 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올해는 총7만8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일자리 1만2000여개 창출, 청년고용률 45%를 달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창출 4만7000여개, 구직자 취업지원 1만8000개, 창업지원 1000여개 등이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