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의성군의 올해 첫 모내기가 28일 단밀면 서제리 햅쌀생산단지 대표 이상열씨(53세) 논에서 실시된다.

첫 모내기의 주인공인 이상열씨는 의성군에서 추진하는 햅쌀생산단지 대표로 해담벼를 5월초까지 단밀면 일대 10ha에 모내기를 했다. 해담벼는 4월 5일 파종해 9월초 수확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올해 단밀면과 금성면 일대에 맞춤형 햅쌀생산단지 20ha를 조성해 160톤의 햅쌀을 생산할 계획이며 수확한 벼 전량을 서의성농협과 다인농협에 추석 제수용 햅쌀로 계약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일반쌀(중만생종)보다 20%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했으며 올해에도 비슷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성지역의 일반 모내기는 5월 20일경을 전후해 시작될 예정이며 6월 10일 전에 관내 1모작 모내기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쌀 소비 감소와 FTA협정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파종동시 비료‧농약처리기술사업, 벼농사노력절감사업, 고품질쌀 품종확대사업 등을 추진하여 지속적인 지원과 지도를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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