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세대가 선호하는 가족여행지 1위, 경주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경북 경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세 곳이나 보유한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도시 경주는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도시 전체가 온통 사적지로 넘쳐난다.

▲ (사진=경주시) 보문 호반길

여기에 월정교와 황룡사역사문화관, 동궁원을 비롯한 보문단지 등을 중심으로 각종 테마파크에 이르기 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가히 관광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 (사진=경주시) 황룡사역사문화관

경주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축제,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적지, 유원지, 숙박시설 및 상가 등 대대적인 요금 할인 혜택으로 손님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이번 봄 여행주간에 ‘5월 황금연휴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해 사적지 입장료 할인에서 관광, 쇼핑, 숙박, 음식 등 539개소 업체가 참여해 할인 혜택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경북관광공사에서도 봄 여행주간을 맞아 보문수상공연장에는 ‘봄은 음악을 싣고’라는 주제로 29일 창극 신놀부전, 다음달 1일 에코그린합창단공연, 6일 통기타 공연, 7일 관악연주, 13일 정악, 대금합주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날에는‘라라라(뛰어라! 즐겨라! 느껴라!)’란 주제로 마술, 댄스 보컬공연, 페이스페인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달빛아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7 우리나라 걷기 여행 축제”로 선정한 다음달 10일 ‘보문호반달빛걷기’를 추천한다. 봄바람타고 보문호반길 7km를 걷고 나면 달빛공연과 버스킹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미션릴레이, 한지체험, 경품추첨 등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추억은 덤이다.

다음달 14일까지는 보문단지 입주업체 18개소가 참여하는 ‘봄여행 그랜드 세일’은 놀이시설,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서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힐튼경주와 더케이호텔에서는 최대 50%의 숙박료 할인, 대명리조트와 한화리조트에서는 물놀이시설 40%할인,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신라밀레니엄파크 등 전시와 놀이시설은 10%~20%의 입장료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경주시는 국내 대표 모바일 호텔 예약 앱 데일리호텔에서 부모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가족여행지를 조사한 결과 20.5%로 1위를 차지했다.

봄 여행주간에 실시되는 행사, 할인, 여행정보 등 상세한 내용은 여행주간 공식 홈페이지나 경주시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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