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빛으로 물든 환상의 축제

(고양=국제뉴스) 이성범 기자 =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에서 28일부터 내달 14일 까지 열린다.

30개국 275개 업체가 참가하여 17일간 펼쳐지는 이번 꽃축제는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꽃들과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정원, 힐링을 선사하는 공연 프로그램 등 역대 어는 박람회보다 알찬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 세계 화훼교류관 앞에 펼쳐진 빨간 튤립과 다양한 꽃들(사진=이성범 기자)

아이스크림 튤립, 레인보우 카네이션, 자이언트 장미, 공중 부양 분재 등 신기하고 다채로운 꽃들이 모여있는 '이색식물 전시관' 과 네델란드 튤립, 에콰도르 장미, 베트남 국화 등 각국을 대표하는 화훼류를 선보이는 '국가관', 그리고 우리기술로 키워진 우수 품질 화훼류를 전시하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기도 농업기술원 등 국내 화훼 기관 전시도 마련된다.

특히 작년에 처음 선보여 관람객들의 특별한 호응을 받았던 야간 개장 또한 이번 박람회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고양이 가족 조형물, 20m길이의 빛 터널,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LED 나무 30그루 등 밤에만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한 빛 정원이 펼쳐져 또 한번 관람객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며 매일 밤 8시와 8시 45분 두 차례의 '호수 라이팅 쇼' 가 야간 개장의 백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29일 토요일 개막식에는 초대형 축포를 쏘아 올리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6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조직위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박람회는 찾는 관람객을 위해 최대 25%의 입장권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많은 인원이 몰리는 도심에 행사가 열리는 만큼 대중교통을 장려하기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의 일환이라 보여진다.

또한 축제 참가를 위해 지방에서 오는 관람객을 위해 별도의 관광열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젊은층과 중장년층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이벤트가 펼쳐진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28일부터 내 달 14일 까지 17일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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