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한송아 기자 = 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26일 수원사를 찾아 현장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 사용으로 인해 사찰의 화재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화기 취급시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또 시민들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사고 주의도 당부했다.

특히 출동거리가 먼 산중사찰이나 소방차량 진입이 불가한 지역에 대해서는 자체 대응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자체 경비인력 등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방·방재 시설의 100%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나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원소방서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를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사찰 주변 소방력 전진배치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집중 실시 △대형사고 대비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의 경우 초기 연소속도가 빠른 목조건축물이 많아 화재의 예방과 초기 진압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찰을 찾는 시민여러분들께서도 화재예방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