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멘디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멘디는 지난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의 경기(4-2 승)에서 전반 39분 마르셀로가 수비수의 키를 넘겨 건네준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서 후반 15분에는 마그노의 낮은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멘디는 "우리에게는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다. 득점하고 팀도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제주 이적 후 K리그에서 첫 골을 터트렸는데 더욱 자신감을 갖고 많은 득점을 기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한 마르셀로는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또한 제주-대구전은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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