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평택항 베트남 화물유치 설명회(사진제공=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국제뉴스) 박진영 기자 =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베트남과 필리핀 현지에서 평택항의 교역 다변화와 물류 활성화를 위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필리핀 포트세일즈는 지난 4월초 베트남물류대표단을 평택항으로 초청해 양항 간 물류 활성화 설명회에 이어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그간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현지 항만물류 유관기관과 선사, 화주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과 베트남을 잇는 신규 항로개설을 위해 끊임없이 선제적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 4월과 8월에 평택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2개 항로를 신설했다.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포트세일즈 첫날인 24일 베트남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및 베트남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를 방문해 평택항과 베트남의 컨테이너 운영 항로의 정책적 지원과 이용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상호 외국인직접투자유치(FDI)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양항 간 물류정책을 공유하고 긴밀한 경제교류 협력방안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베트남교통부 응위엔 녹 동(Nguyen Ngoc Dong) 차관은 "베트남과 한국의 FTA를 활용해 양항의 교역증대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상호 투자유치 촉진을 적극 펼쳐 나가자"면서 "평택시와 베트남 주요 도시 간 자매결연 협약을 바탕으로 양국 기업 간 상호교류를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25일과 26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 호치민 뉴월드사이공호텔에서 베트남 정부 및 선·화주, 현지 물류기업 300여 명을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를 위한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