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회복을 위한 가족접견을 실시 한다.

(서울=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성동구치소에서는 오는 5월1일(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가족접견을 실시할 예정이다.

                       ▲ 안**씨의 가족.

가족접견을 실시할 수형자 중에서 안**씨은 입소 전 캄보디아에서 거주하면서 현지인과 결혼하여 아들과 딸을 낳고 살던 중 귀국하여 구속되었다. 

당시 안**씨의 자녀 2명은 친자 확인이 되지 않아 국적을 취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으며, 고충상담팀을 통하여 이를 알게 된 우리 소는 유전자(DNA)시료를 채취하여 '17. 2. 27. 친자확인 통보를 받아 주었고, 한국생활이 적응되지 않아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가족을 돕고자 법무부 직원들이 급여 절사금액으로 설립된 천사공익재단에 추천하여 생활비를 100만원 지원하였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수용자 안**씨은 "피해자에게 큰 피해를 입힌 중죄인이지만 남편 하나 믿고 머나먼 캄보디아에서 우리나라로 온 아들과 딸에게 따스한 도움을 주는 대한민국이 나의 조국이라는 사실에 큰 감사를 드리며, 고마운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건실한 수용생활을 다짐하며 출소 후 열심히 노력하여 보답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고백할 예정이다.

이날, 성동구치소 신용해 소장은 가족접견을 하는 수용자와 가족에게 "어려운 상황이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밝은 내일을 개척했으면 좋겠다"고 따스하게 위로하며 용기를 줄 것이다.

성동구치소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배려형 가족접견을 통해 가족관계를 회복시켜 건전한 수용생활을 계도하며 사회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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