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관 변천기록 및 관리시스템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옛 시민회관 1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광역시는 "역동적으로 변화해 온 인천의 도시경관을 사진에 담아 기록물로 남기는 '도시경관 변천기록 및 관리시스템 구축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공공자산으로서 역동적인 인천의 다양한 도시경관을 도시 변천사의 기초자료로 남기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매 5년마다 실시하며 이번이 2번째다.

1차 사업은 지난 2010년 완료했으며, 인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기록 대상을 선정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 옛 시민회관 2

이번 2차 사업은 1차 사업을 토대로 주요 경관을 기록하고, 지속사업으로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시민들에게 공유해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해 11월에 착수했으며, 3단계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경관기록을 위한 방향 설정, 1차 사업의 평가, 기록대상 선정, 촬영방법 결정, 기록물 활용 및 관리계획 등 기획연구를 실시한다.

▲ 옛 시민회관 2

두 번째 단계는 인천의 주요 경관 기록, 사진 선별과 보정, 기록물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설명과 자료 첨부, 옛 사진 수집 등 인천의 다양한 도시경관 이미지를 기록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화보집 제작 및 사진전 개최, 기록물을 공유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 인천의 도시경관 1

현재 첫 번째 단계가 완료됐으며, 앞으로 사진촬영 및 정보 기록, 옛 사진 수집 등 두 번째 단계가 시행된다. 사진 촬영 시 시민 공모전 등 시민이 사진 촬영에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해 추진할 예정이다.

촬영은 수려한 인천의 자연경관, 도시의 일상적인 모습 등 도시의 전반적인 모습을 계절적, 시간적 요인 등을 고려해 진행된다.

기록물들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돼 관리될 예정이며, 각종 시책과 도시경관관리, 도시 홍보 등을 위한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 인천의 도시경관 2

시 관계자는 "그간 인천은 인천항 개항 이후 100여 년간 빠른 속도로 변화해왔으며,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문화도시로서 300만 인구의 대형도시로 성장해 왔다"면서, "이러한 급변하는 인천의 도시경관을 시각적 자료로 기록을 남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며, 결과물은 도시정책수립과 경관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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