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행정실 직원으로 채용시켜 주겠다고 속여 9,200만원 편취

(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김홍균)는 사회생활을 하며 알게 된 지인들을 상대로 자녀를 정교사 또는 행정실 직원으로 채용시켜주겠다고 속여 9,200만원을 편취한 前 고등학교 이사장 A씨(남, 59세)를 검거하여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2008년 10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주변 사람들에게 고등학교 이사장 직함을 내세우며 자녀를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이고 피해자 2명으로부터 인사비 등의 명목으로 10여회에 걸쳐 9,200만원을 교부받았다.

조사 결과, 실제 A씨가 2015년경 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한 사실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교사 및 행정실 직원 채용에 대한 권한은 전혀 없고, 피해자들로부터 교부받은 금원 또한 인사비 등의 명목으로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에 대해 수사하는 한편, 최근 취업난을 이용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취업 사기에 대해 앞으로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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